장애인 콜택시 운전 봉사 2만 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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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이용선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왼쪽)이 장애인 콜택시에서 승객을 내려주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휴일 장애인 콜택시 차량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이 2만1790시간의 운전봉사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휴일마다 운전봉사를 신청한 직원 60여 명이 2인 1조로 투입돼 휴무 차량을 운전해 왔다. 16개월 동안 2179명이 참가했으며 이용선 이사장과 노조위원장도 직접 핸들을 잡았다. 직원 자원봉사로 40~90분에 달했던 승객 대기시간이 30분 이내로 줄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장애인 콜택시는 중증장애인을 위해 서울시가 2003년 도입한 서비스다. 현재는 약 300대가 운행되고 있다. 전화(1588-4388) 혹은 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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