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상장사 반기매출·순이익 21.3%, 49.8%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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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신증권은 14일 주요 146개 상장기업의 올해 상반기 실적 잠정치를 집계한 결과, 매출과 순이익이 작년 상반기 보다 각각 21.3%, 49.8%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작년 상반기 대비 52.4%, 35.5% 늘어나 순수한 영업실적 호전이 두드러졌다.

외형증가를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장비가 271.9%, 가스가 52.6%, 반도체가 42.9%, 화학이 38.4% 등으로 고성장을 시현했다.

반면 음식료, 의약, 조선, 전선, 도소매, 운수창고 등은 10%대 이하의 저조한 신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건설은 2.2%나 감소해 유일하게 매출액이 감소했다.

이익신장의 경우 순이익 증가율에서는 통신서비스가 272.6%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이어 반도체가 233.9%, 운수장비가 153.3%, 전자부품이 146.5%, 반도체가 130.5% 등 순으로 높은 수익증가를 나타냈다.

이에 비해 화학, 의약, 조선, 가스, 은행 등은 10%대 이하의 저조한 신장세를 보였다.

매출액 증가 상위에는 미래산업이 454.0%(순이익증가율 126.9%)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이어 케이씨텍 361.6%(17.6%), 성미전자 249.7%(533.3%), 신성이엔지 178.0(380.0%)%, 디아이 174.5%(930.7%), KTB네트워크 155.3%(흑전), 삼보컴퓨터 145.2%(173.2%), 청호컴넷 122.8%(26.9%), 인천정유 98.4%(흑전), 하이트론 90.0%(12.5%) 등이었다.

순이익 증가 상위에는 제일모직 1,300%(매출증가율 65.5%), 녹십자 980.2%(-2.4%), 디아이 930.7%(174.5%), 삼화콘덴서 560.0%(47.2%), 성미전자 533.3%(249.7%), 한국통신 464.0%(8.5%), 한진해운 431.2%(12.0%), 신성이엔지 380.0%(178.0%), 다함이텍 373.0%(36.5%), 현대정공 360.8%(-28.4%) 등이었다.

성미전자, 디아이, 신성이엔지 등이 매출과 순이익 증가 모두에서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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