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퍼스, 자유계약 2명 영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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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팀 던컨과 재계약을 체결한 샌앤토니오 스퍼스가 두 명의 핵심 멤버와 재계약을 체결,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에이브리 잔슨과 앤토니오 대니얼스이다.

계약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잔슨은 1년 800만 달러에, 대니얼스는 3년,95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측된다.

99년 챔피언십 획득 당시 주전 포인트 가드로 활약하며 '트윈 타워'를 뒷받침해주었던 잔슨은 스퍼스에서의 지난 6시즌동안 11.5 득점,7.7 어시스트를 기록해왔다. 그는 작년 12월, 쟈니 무어를 제치고 스퍼스 역대 어시스트 1위 자리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잔슨의 백업 가드로서 서서히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니얼스는 97년 드래프트에서 밴쿠버에 의해 전체 4위로 지명되었던 유망주. 그는 이듬해 여름 칼 헤레라, 펠리프 로페즈와 트레이드되어 스퍼스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시즌 68경기에서 6.2 점,2.6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서 스퍼스는 팀의 자유 계약 선수 3명과 모두 재계약에 골인했다. 현재 이들은 자유 계약 선수 데릭 앤더슨과의 계약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슈팅 가드를 맡아주었던 팀의 정신적 지주 메리오 엘리가 다른 팀으로 갈 것이 확실시 되기에 스퍼스는 트윈 타워의 득점 부담을 덜어줄 또다른 슈터를 찾고 있다.

또한 샨 엘리엇의 결정도 기다리고 있다. 신장 이식 수술 이후 기적적으로 컴백, 많은 이들로 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는 그는 현재 은퇴할 지, 또다른 시즌을 뛸 지 결정을 못내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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