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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북극곰,순록 잡아먹는 상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북극곰까지 먹어치우는 악명높은 그린란드 상어를 촬영한 수중사진작가를 소개했다.

흔히 상어는 따뜻한 바다에 산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린란드 상어는 특이하게도 북극의 얼음 밑 찬 바다에만 서식한다. 해저 600m 깊이에서도 활동이 가능한 이 상어는 최대 7m까지 성장하고 200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고 한다.

수중사진작가 '더그 페린느'는 상어가 북미 세인트 로렌스 강으로 먹이사냥을 나섰을 때 촬영을 시도했다. 상어는 사진작가가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경계하면서도 의외로 달아나지는 않는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사진 속 상어는 웃는듯한 얼굴의 온화한 표정이지만 그린란드 상어는 북극곰과 순록까지도 잡아 먹을 만큼 잡식성이고 성질이 포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페린느는 "상어와 거리를 유지하면서 촬영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상어에게선 전혀 위협을 느끼지 못했다" 고 말했다.

한편 그린란드의 상어들은 수세기 동안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의 주민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있다. [출처=영국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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