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사회장으로 17일 발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4면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장례가 사회장(葬)으로 치러진다. 장례준비위원회의 유족 측 대표인 김명전 삼정KPMG 부회장은 14일 “박 회장의 장례를 사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발인은 17일 오전이라고 밝혔다. 장례위원회 구성, 빈소 설치와 운영 등 장례절차 전체와 비용을 정부가 관장하는 국가장과 달리, 사회장의 경우 특별한 정부 규정이 없다. 따라서 장례는 고인과 관련된 사회의 각계 인사들 주도로 진행된다.

 정부는 그러나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려 최대한 예우를 갖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김남석 제1차관이 이날 빈소를 방문해 훈장 수여와 장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 정부는 질서 유지나 교통 정리 등 유가족과 조문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호 기자

◆ 관련기사

▶ "사람 몸에서 왜 모래알이…" 그는 산재 노동자였다
▶ 빈소 30분 머문 MB "박태준, 나라 위해 큰 일"
▶ 모리 전 日 총리 "점심 하자더니, 한 달 만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