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군 학생부 평가는 고교 1~3학년 4과목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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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량 입학홍보처장

55년 전통을 지닌 중부권 명문 사학 한남대는 현재 7개 대학원, 10개 단과대학, 59개 학과, 재학생수 1만3000명 규모의 대학으로 성장했다. 특히 한남대는 수년간 교육의 내실화와 교육 인프라 혁신에 큰 성공을 거둬 교수 연구논문실적이 5000명 이상 전국 120개 대학 중 17위(대전·충남 1위)에 올랐다. 또한 대학생 창업기업수 전국 1위, 창업학생수 전국 2위를 차지하며 ‘창업 명가’로도 급부상했다. (이상 교육과학기술부 공시자료)

 한남대의 2012 정시모집은 가군과 나군으로 분할해 실시된다. 가군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 그리고 기타 전형요소가 다양하게 반영되는 모집시기로 일반전형(인문·자연계)은 학생부 40%, 수능 60%를 반영하며, 사범대학(인문·자연계)은 학생부 45%, 수능 45%, 면접 10%를 반영한다.

 2005년 국내 최초로 전원 외국인교수들에 의한 100% 영어강의 과정으로 개설된 린튼글로벌칼리지(LGC)는 학생부 30%, 수능 30%, 면접 40%를 반영한다. 체육 및 미술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모집단위의 전형요소 반영방법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나군은 수능 100%로 뽑는다. 수시 미등록 이월인원이 대부분 나군에 편성되기 때문에 수능성적이 학교생활기록부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수험생은 나군을 선택하는 전략을 세워 볼 수 있을 것이다.

 가군에 반영되는 학교생활기록부는 교과성적만 반영되는데 1, 2학년 성적은 각각 30%를, 3학년 성적은 40%를 반영한다. 특히 반영교과목을 지난해에는 1학년 5과목, 2, 3학년 각각 3과목 반영하던 것을 올해는 1, 2, 3학년 각각 4과목을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가군과 나군에 반영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은 인문계(예·체능계 포함)와 자연계(간호계 포함) 모두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영어) 영역 중 백분위 점수가 좋은 2개 영역의 점수와 탐구(사회·과학·직업) 영역의 백분위가 높은 2개 과목의 평균을 반영하게 된다. 다만 인문계의 경우 제2외국어 성적이 탐구영역 백분위 평균보다 높을 경우 제2외국어가 반영된다.

 또한 가군의 지원자 중 올 2월 이전 졸업자, 검정고시 출신자, 외국 고교 졸업자 등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대신 2012년도 수능 성적 중 언어·수리(가·나)·외국어(영어)영역 중 백분위가 좋은 2개 영역을 평균해 반영한다.

 한남대는 최근 장학금을 총 150억 원으로 증액해 학생들의 학업 동기를 강화하고, 저소득층 학생의 등록금 부담을 경감해주고 있다. 또한 건물 3개동이 연결된 형태의 첨단강의동 건설이 내년 완공되면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더욱 쾌적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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