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자총 개발

중앙일보

입력

1분당 24만발을 쏠 수 있는 초고속 전자총이 나왔다. 총기 전문가인 호주의 마이크 오드와이어씨는 그동안 개발해온 구경 9㎜와 총열 6개의 전자총 ''메탈 스톰''의 발사실험이 미국 국방부 관계자에 의해 최근 성공리에 끝났다고 25일 밝혔다.

개발 회사와 같은 명칭의 메탈 스톰 권총은 이같은 기능 이외에 전자기술을 이용하여 분당 최고 수백만발의 발사를 가능케 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기존 총기 가운데 가장 빠른 것은 1분당 6천발 발사가 가능한 미국의 미사일 저격용 페이랭크스 기관총이다.

오드와이어씨는 "메탈 스톰의 기술은 독보적이며 지난 100년간의 탄도학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오드와이어씨는 세계 여러 나라가 대인 지뢰 제거를 표명하고 있어 이에 유용한 초고속 전자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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