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2보] '팔자' 물량 늘어나며 하락 반전

중앙일보

입력

모처럼 상승흐름으로 출발했던 주식시장이 '팔자' 물량이 늘어나며 하락으로 반전했다.

26일 거래소시장은 미국 증시의 상승과 낙폭과대 인식이 매수세로 이어지며 소폭 상승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지수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경계성 매물이 급속히 증가하며 분위기가 돌변했다.

오전 10시2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9.33포인트 내린 728.31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을뿐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하락폭이 크다.

외국인이 이틀간의 매도행진을 멈추고 5백52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도 3백7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팔자'물량을 내놓으며 8백44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코스닥시장도 초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약보합으로 반전했다.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68포인트 내린 116.86을 나타내고 있다.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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