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20여 년 간 한국학을 가르쳐온 교수가 우리나라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을 받았다. 이스라엘 히브리대 동아시아학부의 야콥 코헨 한국학 교수에 대한 국민훈장 목련장 수여식이 5일(현지시간) 히브리대 마이어스도르프 교수클럽에서 열렸다. 김일수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가 직접 훈장을 수여했다.
이스라엘 대학 교수 가운데 한국 정부의 훈장을 받은 것은 코헨 교수가 처음이다. 그는 1989년부터 22년 동안 한국학을 강의한 ‘한국 전문가’다. 코헨 교수는 1985~88년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지냈으며, 1992~95년에는 스페인 대사를 역임했다.
유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