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정일 팔을 잡아끈 여군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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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최근 4차례나 군 부대를 방문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군 부대에서 여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다. 3명의 여군이 김 위원장에게 달려들어 신체적 접촉을 하고 있어서다. 북한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주변 경계가 삼엄해 일반인들이 김 위원장과 신체적 접촉을 하는 건 드물다.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 중 한 장에는 김 위원장이 공군 제378 부대를 방문해 조종사를 격려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사진에는 같은 장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김 위원장이 여군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들어 있다. 여군 2명은 김 위원장 왼팔을 잡고 무언가 부탁하는 듯하고, 다른 여군 한 명은 김 위원장의 오른쪽 팔을 잡으려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뇌졸중 후유증으로 왼팔을 쭉 펴지 못하고 약간 부자연스런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

봉필성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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