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AC 페루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의 축구스타 안정환(부산 아이콘스)을 임대형식으로 다음 시즌부터 팀에 합류시키기로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루치아노 가우치 AC 페루자구단주의 아들이자 실질적인 운영권을 가진 알레산드로 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정환은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22일 이탈리아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뒤 23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한다.
지난 1905년 창단된 페루자는 78-79시즌 리그 2위를 차지했을 뿐 단 한번도 우승한 적이 없으며 96-97시즌 2부리그로 떨어졌다가 이듬해 1부리그로 복귀했다.
한편 카를로 마존 감독이 이끄는 페루자는 지난 시즌 12승6무16패로 18개팀중 10위에 올랐다. (페루자<이탈리아> AFP=연합뉴스)이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