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2일께 종금사 실사결과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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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8개 종합금융사에 대한 재산실사를 마무리, 오는 22일께 예금보험공사 자회사 편입대상 회사 등 실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18일 "정상영업중인 8개 종금사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를 지난 15일로 마무리했다"며 "실사결과를 최종 분석하려면 3∼4일 정도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금사 재산실사 결과는 오는 22일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신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에 따라 6월말 현재 종금사의 자산.부채를 정밀 실사한 결과를 토대로 회사별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BIS 비율이 일정 수준에 미달하는 종금사에 대해서는 적기시정조치를 발동, 경영개선책을 요구하고 자력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회사는 예금보험공사 자회사로 편입시킬 방침이다.

BIS 비율 8%를 기준으로 할 경우 최근 스위스 프리밧방크 컨소시엄이 증자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한스종금을 포함, 2∼3개 종금사가 예금보험공사 자회사 편입대상으로 분류될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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