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닝 교수는 누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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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으론 처음으로 1957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그에게 노벨상의 영광을 안긴 것은 '자연계는 반드시 좌우 대칭을 이룬다' 는 기존 이론이 반드시 맞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이론적으로 입증한 '패리티(Parity) 비보존에 관한 연구' . 이 이론으로 그는 소립자물리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외에도 '양.리의 정리' '+, -이외의 또다른 전기 존재' 등 그는 굵직한 새 이론들을 냈다. 아인슈타인 박사와 함께 프린스턴대에서 연구를 했으며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로 유명한 벤저민 리(이휘소)박사를 이 대학의 고등과학원으로 발탁한 사람이 그다.

80년 이휘소 박사 추도회 때 내한한 바 있다. 97년부터 한국에 본부를 둔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의 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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