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마늘협상 8일 합의서 서명

중앙일보

입력

한.중간 마늘협상이 막판에 고비를 맞고 있으나 7일 밤 사이 최종 합의가 이뤄져 8일 오전 합의서에 서명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는 7일 "중국측이 새로 제기한 문제에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이 이뤄졌으며, 7일 밤 사이 문구 조정작업을 거쳐 8일 오전 합의서에 서명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고 밝혔다.

그동안 마늘협상에서 양측은 중국산 마늘 3만2천t을 향후 3년 동안 우리측이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대신 중국측은 국산 휴대폰과 폴리에틸렌 제품의 수입 중단을 철회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중국측이 협상 타결 직전 유통공사의 수입 물량에 대한 한국 정부의 보증 등 새로운 요구를 내놓으면서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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