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사건 전담반 드라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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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젊은 반장, 다혈질 베테랑 형사, 미모의 여자 프로파일러. 강력 범죄를 해결하는 특수사건 전담반의 활약상을 담은 드라마가 나왔다. 케이블 OCN이 ‘특수사건 전담반 TEN’을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2시 방영한다.

 배우 주상욱(사진)이 냉철한 형사 반장으로 나오고, 첫 주연을 맡은 배우 김상호가 24년 경력의 베테랑 형사를 맡았다. 조안은 유일한 홍일점 프로파일러로 등장한다. 드라마는 실제 미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유혈이 낭자한 살인 현장도 미국 드라마처럼 실감나게 묘사했다. 첫 회는 2004년 있었던 광주 여대생 테이프 살인사건을 다룬 ‘테이프 살인 사건’. 120분간 특집으로 나간다. 이승영 감독은 16일 제작발표회에서 “21세기 수사물이다. 스타일 면에서 기존에 나왔던 형사 드라마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김상호는 “미드 수사물보다 훨씬 잘 만들어졌다고 자부한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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