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좋은 출발, 다저스 2 - 0 리드

중앙일보

입력

다저스 타자들과 박찬호 모두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박찬호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호투하고 있는 3회말 현재 다저스가 2 - 0으로 리드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의 브루스 부치감독은 박이 좌타자에 약점을 보이는 것을 감안, 1·2·3번 타순에 모두 좌타자를 배치했다.

하지만 박은 1회말 직구와 변화구를 골고루 섞어가며 선두타자 알 마틴과 3번 라이언 클레스코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회초에는 올 시즌 홈런이 4개 밖에 없었던 채드 크루터가 선제 솔로홈런을 뽑아냈고, 다음타자 아드리안 벨트레 역시 홈런성 타구를 날려 상대투수 맷 클레멘트의 간담을 섬뜩하게 했다.

2회말 박은 4번타자 데이브 매거단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으나 다음타자 브렛 분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다시 위키 곤잘레스를 삼진으로 마무리했다.

최근 극심한 타격부진에 빠져있는 다저스 션 그린은 3회초 2사 1, 3루의 상황에서 적시타를 쳐냈다.

조인스닷컴 김형준 기자<generlst@joins.com>

자세한 내용은 조인스 스포츠에서(http://sports.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