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라사, 대만기업과 생명공학 연구업체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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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유전자 지도(지놈) 작성에 참여한 유일한 민간기업으로 유명해진 미국의 셀레라 제노믹스사(社) 가 대만의 식품 대기업인 통일기업고분유한공사(UP) 와 합작, 생명공학 연구 벤처기업을 대만에 설립한다고 UP 관계자가 28일 밝혔다.

설립 자본금 25억 대만달러(약 890억원) 의 합작기업 이름은 아시안 셀레라 제노믹스(ASG) 로 정해졌으며 유전공학 기술 및 이를 이용한 질병 치료법과 의약품 등을 개발하게 된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그는 또 ASG의 최대주주는 UP이고 셀레라는 20%의 지분을 갖게 되며 대만 호퉁화학과 대만 정부 개발기금도 주주로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셀레라에 근무하는 과학자 첸이츙은 새 회사가 개발하는 기술은 제약회사들에 신약 제조용으로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와의 회견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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