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달 나스닥 상장 추진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http://www.daum.net 대표 이재웅)은 28일 미국 증권관리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기업공개 신청(Public Filing)을 마치고, 다음달 발행가격 결정(Pricing)을 거쳐 나스닥(Nasdaq) 상장을 추진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금번 다음의 나스닥 상장과 관련 세계적 금융서비스 회사인 메릴린치(Merrill Lynch & Co.,)와 CSFB(Credit Suisse First Boston)가 주간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총 발행 ADS(미국예탁증서, American Depositary Shares)는 1,000만주로 원주와의 교환비율은 5:1 이다.

다음은 현재 미국 증권관리위원회(SEC)에 등록신청 및 등록서류 제출을 마치고, 오는 29일부터 공모를 위한 해외로드쇼 활동을 통해 다음달 7월중 발행가격을 결정한 후 나스닥에 상장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조은형씨는 "미국 증권관리위원회(SEC)의 까다로운 절차상 명쾌하게 언론응대를 못했다"며 "아직 나스닥상장을 위해 해외로드쇼와 프라이싱(Pricing)과 같은 어려운 숙제가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조은형씨는 또 "이러한 모든 과정을 거치면 빠르면 내달 중순쯤 나스닥시장에서 세계 굴지의 인터넷기업들과 함께 세계시장에서 객관적인 시장평가를 받고, 이를통해 브랜드마케팅 및 시설투자, 기업인수작업등과 같은 세계적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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