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트레이드 시장에 소문 무성

중앙일보

입력

NBA 드래프트와 자유 계약 선수 시장 개장을 앞두고 많은 팀들이 본격적으로 선수 영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8일오전(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와 덴버 너기츠의 트레이드를 시작으로 클리블랜드, 골든 스테이트, 밀워키도 거래를 성사시켰다.

또한 시카고 불스와 히트, 밴쿠버 그리즐리스도 3자간 트레이드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불스는 12년차 베테랑 허시 허킨스(33)를 밴쿠버로, 히트는 댄 말리를 불스로, 그리즐리스는 덕 웨스트를 히트로 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

덕 웨스트, 데니스 스캇 등의 슈터를 영입해 득점력을 올리고자 했던 그리즐리스는이들의 잇단 부상으로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NBA 역사에 남을 '철인' 중 한 명인 베테랑 허킨스를 영입할 경우 리더십과 함께 외곽슛에서 짭짤한 재미를 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히트로서는 샐러리캡에 대한 부담감을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오늘 오전 레너드와스트릭랜드를 트레이드했으며, 웨스트가 합류한다 해도 그가 오랫동안 히트에 남아있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말리도 마찬가지.

한편, 올랜도 매직과 LA 클리퍼스도 트레이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퍼스는 대리어스 마일스를 지명, 그를 매직으로 트레이드하면서 전체 5위와 10위 지명권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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