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너키츠-히트, 게틀링 포함 트레이드

중앙일보

입력

덴버 너기츠와 마이애미 히트가 3명의 선수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했다.

너기츠는 포워드 크리스 게틀링과 37위 지명권을 히트로 보냈으며, 대가로 가드 바샨 레너드와 포워드 마크 스트릭랜드를 영입했다.

리그 최고의 식스맨인 게틀링 (6피트 10인치)은 댈러스 매브릭스로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한때 플레이한 바 있는 히트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는 계약 만료까지 1년을 남겨두고 있으며, 다음 시즌 5400만 달러를 벌게 된다.

최근 4년동안 히트,네츠,매브릭스,매직,벅스,너기츠 등에서 뛰어온 그는 올스타전에도 출전했을 만큼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 매번 트레이드 기간때는 단골손님처럼 이름을 올려왔다. 그는 너기츠 측의 일방적인 트레이드를 통보에 분개하기도 했다.

게틀링은 "너기츠는 내게 거짓말을 했다. 여태까지 많은 팀에서 뛰어왔지만 그들은최소한 통보는 해주었다."라고 말했다. 그의 영입은 뛰어난 자유 계약 선수를 영입할만한 샐러리캡 상의 여유가 없는 히트로서는 골밑 강화에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작년 여름에도 골밑 강화를 위해 오티스 도프와 계약을 맺었지만 도프는 부상으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득점력과 리바운드 모두 괜찮은 편인 게틀링은 P.J.브라운의 백업으로서 또다시 매년 식스맨상 후보에 올랐던 그의 진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지 맥클라우드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외곽슈터가 없었던 너기츠로서는 3점슛성공률이 40%를 달리는 레너드의 합류가 팀 득점력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트릭랜드 (6-10)는 4.9점,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얼란조 모닝, 도프, 클라런스웨더스푼, 브라운등에 가려 출전시간을 얻지 못했던 그는 너기츠에서는 많은 시간을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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