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컴퓨터·MS 제휴 '인터넷 서비스제공'

중앙일보

입력

미국 최대의 PC 생산업체인 델 컴퓨터가 마이크로소프트 (MS) 와 제휴를 맺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델의 최고경영자 (CEO) 인 마이클 델은 27일 "PC 사업 부문에서 생기는 수익 감소를 상쇄하기 위해 인터넷 사업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 고 밝혔다.

그는 또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직접 수렴하고 이를 경영 전략에 반영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서비스의 명칭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포털 사이트인 MSN의 이름을 따 '델넷 바이 MSN' 으로 정해졌다.

델은 또 AT&T와 손잡고 자사의 델E프로 소프트웨어를 이용, 중소 기업 전용 인터넷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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