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말레이시아 신용등급 상향 가능"

중앙일보

입력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올해 말레이시아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지 모른다고 28일 밝혔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말레이시아의 등급을 상향조정이 가능한 "긍정적 관찰대상"에 포함시켜 왔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렇게 전했다.

성명은 그러나 말레이시아의 신용등급이 "반드시 상향조정된다는 얘기는 아님"을 덧붙였다.

싱가포르의 전문가들은 무디스가 올해 말레이시아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경우 내년과 그 이듬해에 걸쳐 등급을 한 두차례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사는 현재 말레이시아의 장기외화표시채권 등급을 "Baa3"로 평가하고 있다. 또다른 국제 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말레이시아 신용등급은 이 보다 한 단계 높은 "BBB"이다. (싱가포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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