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국내 최초 '삼성채권투자지수'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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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8일 내달부터 시행되는 채권시가평가제에 유용한 채권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주요 무보증회사채를 대상으로 하는 '삼성채권투자지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채권투자지수는 개별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의 변화 가능성을 예측하는 지수로 개별 회사채마다 S1에서 S7까지 7단계로 구분되며 S1에 가까울 수록 단기적으로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고 S7에 가까울 수록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채권투자지수가 높다는 것은 기업의 신용등급이 높다는 의미가 아니라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삼성증권은 삼성채권투자지수를 활용할 경우 회사채포트폴리오 수익률을 예측할 수 있으며 신용위험을 감안한 새로운 채권 포트폴리오도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이 지수를 내달 월간보고서와 홈페이지(http://samsungfn.com)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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