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광고공사, 벤처기업 방송광고 지원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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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강동연)는 지난 98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실시해온 벤처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을 내년 6월까지 1년 더 연장해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방송광고공사는 시한 연장과 함께 현행 월 방송광고 한도액 6천만원을 7천만원으로 확대하고 벤처우선시간대를 지정 방송광고 물량의 안정적 확보가 용이하도록 하는 등 대폭 개선했다.

방송광고공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벤처기업 방송광고 지원제는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재정적 이유로 방송광고를 못하는 벤처기업에 광고료 70% 할인, 수금조건의 완화, 제작비 지원 등 파격적 조건으로 방송광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다.

방송광고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벤처기업들의 지원시한 연장 요청과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벤처기업에 대한 방송광고 지원을 통해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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