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플라자] 현대멀티캡, 중간배당 실시

중앙일보

입력

◇ PC 제조업체인 현대멀티캡(대표 최병진)은 코스닥 등록기업 중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측은 올 1분기에 8백96억원의 매출(지난해 연간 실적의 63%)에 45억원의 경상이익(지난해 연간 실적의 59%)을 내는 등 빠른 성장을 보임에 따라 중간배당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2월 결산법인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한 거래소 상장사는 삼성SDI와 한국쉘석유 등이 있었지만 코스닥 등록기업 중 중간배당은 현대멀티캡이 처음이다.

회사측은 중간배당을 받을 주주명부 확정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주식명의개서를 정지하며 배당률은 8월 14일까지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중간배당을 받으려면 오는 30일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돼 있어야 한다.

정경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