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북한 주민 21명 목선 타고 서해로 탈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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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북한 주민 21명이 귀순하기 위해 타고 온 5t급 목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6일 인천항
해군부두에 정박해 있다. [연합뉴스]

북한 주민 21명이 서해상으로 탈북했다. 관계 당국은 6일 “지난달 30일 오전 일가족이 포함된 북한의 남녀 주민 21명이 5t급 목선을 타고 인천 대청도 서쪽 해역으로 남하해왔다”며 “이들은 해경 검문에 귀순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탈북 주민들은 북한 당국의 검거망을 피하기 위해 인근에서 조업 중인 중국 어선 무리에 섞여 남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주민이 서해상으로 귀순한 것은 올 들어 네 번째로, 북·중 국경지대 탈북자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해상 루트가 이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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