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인터네트, 국내 최초로 중대형급 라우터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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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장비 전문업체인 다산인터네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대형급 라우터 3종(모델명 버텍스 3108, 3302, 7012)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우터는 동일한 데이터 전송규격을 사용하는 네트워크들을 연결하는 통신장비로 세계시장 규모는 76억달러, 국내시장 규모는 2천200억원에 이른다.

현재 저가형 소형 라우터 분야에서는 다산인터네트, 한아시스템, 쌍용정보통신등 국내기업들이 외국업체와 경쟁하고 있으나 중대형급 라우터는 시스코 등 외국업체들이 국내시장을 100% 장악하고 있다.

다산인터네트는 이 제품들이 사이버 아파트, 기업 네트워크 등 다양한 초고속인터넷망에 쓰이며 외산 경쟁제품에 비해 절반 이하의 가격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다산인터네트는 한국네트워크장비조합 주최로 26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네트워크장비 전시회인 ''KRnet 2000''에 이 제품들을 출품했다. ☎ 02) 3484-6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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