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상품>한국웹TV, '말로하는 인터넷TV 셋톱박스' 시판

중앙일보

입력

마우스나 키보드 대신 음성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인터넷TV 셋톱박스가 시판된다.

한국웹TV(www.kebtv.com)는 벨기에 L&H사의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한 '말로 하는 인터넷TV 셋톱박스'를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 셋톱박스를 기존의 TV와 연결하면 마우스나 키보드 사용 없이 사용자의 음성만으로 인터넷 검색, 조회가 가능하고 메일 보내기, 채팅 등도 가능해 장애인들도 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 VOD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대폭 강화, 인터넷 검색 뿐 아니라 영화, 음악, 통신, 게임 등도 즐길수 있다.

이밖에 가정용 전자기기, 홈시큐리티 장치 등을 연결, 모두 1백여가지 이상의 실생활용 콘텐츠도 제공된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한국웹TV는 이 제품을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4회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 전시회(SEK2000)'에 출품할 계획이다.
문의는 ☎ (02)564-2330.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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