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스톤 '원초적본능' 속편 찍어

중앙일보

입력

영화 '원초적 본능' 으로 일약 세계적 스타가 됐던 미국 영화배우 샤론 스톤 (42)
이 이 영화의 속편인 '원초적 본능 2' 의 여주인공을 다시 맡았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살인 용의자인 캐써린 크라멜로 분한다.

스톤은 출연료로 1천5백만달러이상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헐리우드 소식지인 버라이어티 신문이 보도했다.

전편에서 스톤의 상대역을 열연했던 마이클 더글라스을 비롯, 감독 폴 버호벤, 각본의 조 에스터해스 등은 속편에 관여하지 않는다.
전편은 전세계적으로 4억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새 영화의 각본은 1985년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 라는 작품 스탭이었던 헨리 빈과 레오라 배리쉬가 맡는다.

원작 영화의 스튜디오 작업을 지휘했던 마리오 카사르와 앤디 바즈나가 제작한다.

제작자들은 "샤론의 뛰어난 연기가 없었다면 1편의 흥행성공은 불가능했을 것" 이라고 추켜세우면서 "그녀의 출연으로 작품이 더욱 흥미진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조강수 기자 <pinej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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