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TFT-LCD, 수익성.성장성 최상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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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산업이 최상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한국기업평가는 45개 업종을 대상으로 산업별 성장성, 수익성, 경쟁, 환경요소 등을 종합해 5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반도체와 TFT-LCD가 최고 등급인 IR1등급을 받았다.

IR1등급은 산업의 단기적 성장성과 수익성이 최상이며 업계 경쟁 및 산업환경변화가 소속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우호적이어서 소속업체들의 영업여건이 최상인 경우에 해당한다.

IR2등급에는 통신기기.조선.도시가스.PC.정유.타이어.신용카드가 포함됐으며 작년에 IR3등급에 머물렀던 이동통신이 적정가입자의 확보와 업계재편 및 보조금 폐지로 인한 수익성 개선으로 한단계 상승, IR2에 합류했다.

또한 인쇄회로기판(PCB)도 이번에 IR2등급에 새로 편입됐다.

이에 비해 작년에 IR2등급에 포함돼 있던 은행은 금융구조조정과 신용경색에 따른 추가적인 부실자산 발생가능성 등 불안정성이 커져 IR3로 한 등급 하향조정됐다.

IR3등급에는 시스템통합.자동차부품.자동차.전선.철강.화장품.화섬.석유화학.제지.유통.식료.종합상사.해외건설.할부금융.증권.창업투자가 포함됐다.

이와함께 투자확대에 따른 성장성 회복으로 일반기계, 채산성 위주의 경쟁구조정착으로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주류와 음료가 IR3로 각각 한 단계 높아졌다.

또한 비철금속과 페인트도 이번에 신규로 IR3등급에 합류했다.

가전.농기계.제약.시멘트.연방.의류.해상운송.호텔숙박.국내건설.육상운송.종합금융.리스는 단기성장과 수익성이 부진한 것으로 평가되는 IR4등급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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