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조진호, 트리플A 선발등판

중앙일보

입력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더블A 트렌튼 썬더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진호(24)가 20일 포터킷 레드삭스 진영에 합류했다.

조의 합류 배경은 보스턴 산하에서 뛰고 있는 그와 김선우의 시드니 올림픽 출전 발탁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포터킷에 방문 예정인 한국 야구위원회측의 요청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1∼2게임 선발 등판후 다시 트렌튼에 돌아갈 것 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진호는 이와 관련 "포터킷에 돌아가 돼 기쁘다. 그동안 고생해온 등경련은 이제 완전히 사라졌고 더 이상 투구를 하는데 지장이 없다."며 나를 다시 트렌튼에 보내는 것은 감독의 권한이라고 말했다.

포터킷 레드삭스의 개리 존스 감독 또한 조에 대해 "나는 그가 대단한 투수라고 알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서 모든 것이 결정될 것이다."라고 말해 포터킷에서 좋은 활약만 보여준다면 계속 머물러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조는 올시즌 싱글A 사라소타 레드삭스에서 1승1패, 방어율2.40을 기록하며 더블A 승격후 8게임에 등판해 3승3패 방어율 5.91을 기록하고 있다.

21일 선발 등판 예정인 로체스터 레드 윙스와의 올시즌 첫 트리플A 데뷔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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