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EO와 종업원 소득 격차 더욱 확대

중앙일보

입력

미국은 선진국 중에서도 CEO와 종업원간의 소득 격차가 가장 큰 나라였다. 이 차이는 최근 주식시장의 호황이 경영자들에게 스톡옵션에 따른 불로소득을 가져옴으로써 더욱 커지고 있다.

"차이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언젠가 이것은 국가적 문제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뉴스의 칼럼니스트로 경영자 보상 문제의 전문가인 Graef Crystal이 말했다.

뉴욕 소재 컨설팅 전문가 Towers Perrin이 수집한 연간 봉급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6년 미국 대기업의 전형적 CEO는 제조업 노동자의 24배에 이르는 소득을 올렸으나 지난해에는 34배의 소득을 올렸다.그는 독일의 CEO 봉급은 노동자의 13배, 일본은 11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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