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기술연구소 연내 52억원 설비투자

중앙일보

입력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하반기 제품개발을 위해 현재 6개팀으로 구성된 기술연구소를 8개팀으로 조직개편하고 연말까지 52억원을 투자하는 등 조직을 대폭 보강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직 보강은 포켓PC, 팜PC 등 ''포스트 PC''의 생산에 주력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9월에 완공예정인 안산 제2공장의 라인시스템에 맞춰 시스템개발팀을 2개팀으로 보강하고 노트북 1개팀을 모바일 2개팀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김홍배 부사장은 "무선인터넷 시장을 급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모바일컴퓨터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연구원을 250명까지 보강할 예정이며 다음달부터 연구소 인력에 대한 전면적인 연봉제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