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마니, 미디어아이와 제휴 홈콘텐츠 시장 진출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포털서비스 업체인 심마니(대표 손승현.www.simmani.com)는 웹폰ISP 업체인 미디어아이(대표 오기호)와 제휴를 맺고 `홈 콘텐츠''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개발하고 미디어아이가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하는 웹폰은 전화기에 액정화면과 키보드를 부착한 형태로 누구나 전화를 이용하듯 간편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단말기이다.

심마니는 이번 제휴로 기존 미디어아이의 `웹폰'' 서비스에 검색엔진과 자사의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서나 자신의 PC에서와 마찬가지로 문서작업을 할 수 있는 `팝데스크''와 1기가의 공간을 제공키로 해 사용자들이 PC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사무실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아이는 이전부터 웹폰을 통해 국제전화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폰 서비스와 e-메일, 홈쇼핑을 위한 전자상거래, 주식거래, 일정관리, 전화번호부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승현 사장은 "웹단말기를 통한 홈 콘텐츠 제공사업은 주거공간의 사이버화와 더불어 시장이 더욱 커질 것" 이라며 "미디어아이와의 제휴를 계기로 홈네트워킹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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