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X-Box위한 Bungie 매입설

중앙일보

입력

마이크로소프트사가 Bungie를 비롯한 유수의 게임 제작사들을 사들일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련자들은 최근 MS사는 자사의 X-Box의 불안한 출발을 해소하기 위해 Bungie 소프트웨어를 매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MS의 매입으로 인해 Bungie가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현재 개발 중인 Halo 등의 개발 취소가 아닌 X-Box로의 컨버전 등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생각외로 큰 가정용 게임기 시장의 규모로 보건데 PC용의 개발 취소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Bungie의 지분 20%를 소유하고 있는 Take Two Interactive의 경우 이미 MS측에 이를 팔 용의가 있음을 밝혔던 걸로 알려졌다. 이 계약이 수립될 경우 MS는 Bungie의 Myth 시리즈를 비롯하여 현재 개발 중인 Oni에 대한 권리를 모두 얻을 수 있다.

물론 당사자인 MS와 Bungie측은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Bungie측이 SCE의 차세대 가정용 게임기인 PS2에 대응되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가능성을 전혀 부인할 수는 없다.

MS의 Bungie 인수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이번주 안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www.bungie.com

www.microsof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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