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트루시에 일본축구 대표감독 유임

중앙일보

입력

해임위기에 몰렸던 일본축구대표팀의 필립 트루시에(45)감독이 시드니올림픽까지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19일 '트루시에 감독이 시드니올림픽은 물론 잘하면 2002년 월드컵까지 계약연장이 가능할 전망' 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4월 한.일전 패배로 경질위기에 몰렸던 트루시에는 최근 벌어진 국제대회인 하산 2세배.기린배에서 일본팀이 2승2무를 기록하며 선전, 일본축구협회(JFA)내의 경질 분위기를 일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네 경기에서 9득점,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족도 크게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JFA내 강화추진본부는 지난 18일 회의를 갖고 시드니올림픽이 끝나는 10월말까지 트루시에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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