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 금호생명 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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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빅맨이 금호생명 펠컨스를 누르고 1패뒤 첫 승을 거뒀다.

국민은행은 19일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한빛은행배 2000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김지윤(26점)의 종횡무진으로 금호생명을 74-68로 물리쳐 3승4패를 기록했다.

김지윤은 빠른 드리블과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면서 3점슛 3개를 성공시켰다.

첫 쿼터를 21-21로 마친 국민은행은 2쿼터에서 김지윤이 상대 수비를 헤집으며 연속 득점, 5분 정도를 남기고 30-23 7점차까지 앞섰다.

금호생명도 천난(34점.12리바운드)의 골밑 돌파로 점수를 쌓아 37-34까지 따라 붙은 채 전반을 마감했다.

3쿼터에서 국민은행은 김경희(17점)와 마청칭(14점)까지 득점에 가담, 점수차를 벌렸고 막판 김지윤이 3점포를 터뜨려 56-48로 앞섰다.

국민은행은 4쿼터들어 3분여간 금호생명의 득점을 1점으로 묶고 내리 8점을 더 해 64-49까지 앞섰으며 종료 2분40여초전에는 양희연이 3점포를 꽂아 72-61로 달아 났다.

금호생명은 4쿼터 3분께까지 천난 혼자서 13점을 연달아 득점하며 분전했지만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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