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일진 목표주가 7천775원 매수추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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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19일 통신선과 알루미늄 등을 생산하는 일진에 대해 사업구도의 고부가가치화 진행과 LG텔레콤의 코스닥 등록을 통한 평가익 기대 등을 이유로 매수추천을 했다.

동양증권은 이 회사의 6개월내 목표주가를 7천775원으로 제시했다.

동양증권은 “일진은 올들어 1분기에 138.5%나 증가한 광케이블매출로 급속한 외형증가가 진행중”이라며 “당초 이 회사의 주력인 전선제조업과 알루미늄사업이 저부가가치사업으로 인식됐으나 마진율이 높은 광케이블의 폭발적 증가로 통신선 부
문의 매출비중이 급격하게 증가, 매출비중이 98년 42.6%에서 올해 77.9%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등 사업구조개선의 조짐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또 “8월중 등록이 예상되는 LG텔레콤의 지분 2.3%를 보유, 막대한 평가차익이 예상되며 이외에도 SBS, 하나로통신 등 우량한 투자유가증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일진 주가상승의 걸림돌이었던 과다한 계열사 지급보증문제가 해소되고 있고 미국 PCS사업자에 대한 투자손실도 어느정도 해결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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