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백신, 외국계기업 최초 코스닥등록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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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백신이 외국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시장 등록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현재 녹십자백신 주식의 20%를 보유하고 있는 녹십자도 상당한 수혜가 예상된다.

녹십자백신은 지난 98년 10월 녹십자에서 분사된 기업으로 지난 4월 네덜란드 라인바이오텍사가 5천만달러를 투자,8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면서 외국계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녹십자백신 관계자는 19일 “코스닥 등록을 추진한다는 내부 방침은 세웠으나 주간사 증권회사 선정 등 아직 구체적인 등록 일정은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하반기내에 정식으로 코스닥 등록 추진을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코스닥증권시장이 야후코리아와 한국필라,라이코스코리아 등 외국계기업들을 대상으로 코스닥 등록을 권유해왔으나 응답이 없는 상태이며 아직까지 외국계 기업이 자발적으로 코스닥 등록을 추진한 적은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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