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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와의 한판승은 얼마?

중앙일보

입력

매주 금요일 밤 12시30분부터 새벽 2시까지 MBC TV를 통해 방영되는 web2nignt에 KIGL산하 U2U4소속 기욤패트릭 선수(19세 ID:Grrrr)가 '웹경매'코너에 참가하여 현재까지 최다 경매참가율을 보이면서 5만 2천원에 낙찰됐다고 배틀탑이 밝혔다.

경매는 지난 6월 3일 자정부터 같은 날 오전 10시까지 5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지난 방송에 출연한 백지영(1회출연), 채정안(2회출연)에 비해 두배 이상의 많은 경매참가자들이 모여 프로게이머도 이제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기욤패트릭과 스타크 한판승부'라는 주제로 방송된 이번 경기를 통해 기욤선수의 최종 낙찰자인 김범상(31세 ID: beomkim)씨는 "프로게이머도 이제는 팬클럽이 생길 만큼 인기가 좋다는 것을 익히들어 알고 있으며 특히 스타크래프트 세계챔피언인 기욤패트릭 선수와 만날 수 있게 되어 더없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 "더더욱 제가 낸 낙찰금액이 낙도 어린이들의 정보화교육에 쓰여진다고 하여 더없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기욤패트리와 김범상씨의 한판승부는 6월 16일 밤12시 30분부터 2시까지 방영되는 MBC web2nignt을 통해 볼 수 있다.

실제로 그간 프로게이머들은 광고 뿐만아니라 각종 방송매체에 출연을 거듭하여 왔다.

인츠닷컴 장미 게이머는 이미 방송가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많은 방송출연 빈도수를 보여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세계 50여개국으로 방송되는 채널V [V]IA KOREA에도 전문 게임코너가 생겨 이미 KIGL 하계리그 스타크래프트 남·여성부문을 1위로 마친 한글과컴퓨터 예카 박승인, 베리(본명 이은경), DPC 신성철 선수가 촬영을 마쳤다. 이 방송은 오는 6월 24일 저녁 8시부터 30분간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한글과컴퓨터 예카 베리(본명 이은경) 선수는 각종 10대 매체를 휩쓸면서 더더욱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각 게임단 선수들이 소위 '끼'있는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프로게이머의 방송진출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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