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NBA 결승시리즈는 전세계 관심사

중앙일보

입력

"7억5천만명이 NBA 코트와 함께 한다."

미프로농구(NBA) 결승시리즈는 ‘글로벌 스포츠’다. NBA 엔터테인먼트(NBAE)는 최근 “전세계 7억5천만명이 LA 레이커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결승시리즈 1차전을 시청했다”고 발표했다.

NBAE에 따르면 이번 결승시리즈는 2백여개국 41개의 언어로 중계된다. 또 34개국 2백2개의 언론사에서 취재를 하고 있으며 또 18개 방송국에서는 인터넷 웹사이트 생중계까지 하고 있다. 결승시리즈 웹사이트는 하루평균 6백만 페이지뷰를 기록할 만큼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결승시리즈 주관방송사인 NBC-TV는 생생한 화면을 위해 고정 카메라 18대와 자동 로봇 카메라 8대를 배치했다. 지구촌 농구팬들은 선수들의 다이내믹한 움직임은 물론이고 자세한 얼굴 표정 변화, 흐르는 땀방울, 경기장의 뜨거운 열기 등을 ‘간접 체험’ 할 수 있다.

또 NBAE·통신·신문 및 농구 전문지의 사진기자들은 경기마다 ‘살아있는’ 1만여장의 사진을 찍어 전세계로 전송한다.

NBA 국제마케팅 담당 하이디 우에베로스는 “NBA의 궁극적 목표는 단일종목 세계 최대의 스포츠 행사인 월드컵축구의 인기를 따라잡는 것”이라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