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 "포항제철, 적극 매수로 투자의견 상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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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증권이 포항제철에 대한 투자의견을 적극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세종증권은 12일 포항제철이 민영화되면 현재 30%로 묶여 있는 외국인 투자한도가 철폐돼 외국인의 매수세가 본격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포철도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는 경영체제를 지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적극 매수로 한단계 높인다고 밝혔다.

세종증권은 포철이 세계최고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지녔지만 그동안 정부의 민영화 추진이 지지부진하고 외국인 소유지분이 제한돼 있어 주가가 저평가돼왔다고 덧붙였다.

포철은 지난 9일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9.84% 가운데 3%를 자사주로 매입한 뒤 소각하고 나머지 6.84%는 오는 26일 해외DR(주식예탁증서) 발행을 통해매각,민영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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