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혐의자 범행증거 포착 실패

중앙일보

입력

지난 4월 세계적인 물의를 일으켰던 ''I LOVEYOU'' 바이러스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있는 필리핀의 레오넬 라몬스가 증거 불충분으로 자유의 몸이 될 전망이다.

전세계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이 문제를 다루고있는 필리핀 법무부의 조사연구원(NBI)은 곧 라몬스에 유리한 조사 내용을 밝히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라몬스를 입건할 수 있는 새로운 증거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아무런 추가정보를 얻어내지 못해 이 문제가 결국 흐지부지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NBI에 이 문제에 대한 명확한 사실을 밝혀내도록 최근 두차례의 기간연장까지 허용했으나 마감시한인 지난 7일까지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