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B2B경매시장 오픈

중앙일보

입력

국내의 대표적인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이 B2B경매시장에 참여한다.

옥션은 지난 7일부터 “B2B옥션”이라는 이름의 B2B전문 사이트(www.b2bauction.co.kr)를 오픈하고, 이를 통해 MRO(Maintenance,Repair & Operating Supplies:사무용 비품 및 자재) 분야의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15일부터 회원사 가입을 받기 시작한 옥션은 현재 한빛은행, 한국전력, LG전자, 농심, 신도리코, 새한미디어, 제록스, 코오롱 등 105개업체를 B2B 회원사로 확보했으며, 매일 10개 이상의 업체가 신규로 가입하고 있다.

옥션은 MRO분야를 시작으로 전자, 섬유, 화학 등 여러 산업군별로 전문화된 B2B 사이트를 구축할 예정이며, 각 산업별로 다수의 판매사와 구매사를 확보하여 마켓 플레이스를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앞으로 해외업체와의 제휴도 계획하고 있다.

옥션의 이금룡 사장은 “B2B사업은 해외시장 진출, 원투원마케팅사업 등과 함께 옥션이 추진하는 최대 역점 사업분야다”라고 밝히고, “옥션은 B2B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전체 매출의 10% 수준으로 비중을 확대시켜 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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