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휴대폰 금지로 삼성전자 월 450억원 손실 예상

중앙일보

입력

중국의 한국산 휴대폰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해 국내 휴대폰 최대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에 비상이 걸렸다.

9일 경북 구미공단내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입금지 조치가 장기화되면 월450억여원의 손실을 보게 돼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휴대폰 수출액의 20%를 대중국 수출에 두고 있어 수입금지 조치로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관계자는 "대당 180-280달러에 월 20여만대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수입금지 조치의 장기화에 따른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구미=연합뉴스) 박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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