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퀘스트, 삼성전자 케이블 모뎀시장 점유율 4위

중앙일보

입력

올해 1.4분기중 전세계 케이블 모뎀의 출하대수는 147만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가 밝혔다.

데이터퀘스트는 1.4분기의 케이블 모뎀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북미와 아시아의 수요가 강세를 보인 때문이라고 말하고 올해 전체로는 5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출하대수는 280만대였다.

그러나 RF(고주파) 튜너를 비롯한 부품 공급부족으로 케이블 모뎀 업체들은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하고 부품 공급부족이 완화되려면 최대 두달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일반 소비자용 제품인 CPE를 기준으로 한 업체별 점유율은 모토로라가 33.2%로 1위, 테라욘이 11.7%로 2위, 컴21이 10.4%로 3위였으며 삼성전자와 도시바가 8.5%와 8.3%라는 근소한 차이로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서울=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