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PC값, 큰 폭 인하 경쟁

중앙일보

입력

LGIBM은 9일부터 노트북 PC의 가격을 평균 23% 내린다고 발표했다.

제품별로는 전문가용 ''씽크패드 600X'' 가 9백13만원(소비자가격) 에서 5백17만원으로 43% 내리고, 저가형인 ''씽크패드240'' 모델은 20만원(13%) 내려 1백99만원에 판매된다.

이 회사의 신정호 마케팅팀장은 "노트북PC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값을 내렸다" 며 "중앙처리장치(CPU) 값이 낮아져 가격 인하가 가능해졌다" 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도 지난 1일부터 노트북PC 가격을 5~30% 낮춰 팔고 있다.

이 회사는 일반 데스크톱PC도 평균 20% 정도 값을 내렸다.

삼성전자측은 "전세계 PC시장에서 노트북이 차지하는 비중이 25% 정도지만 국내는 14%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 며 "최근 판매가 늘고 있는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값을 내렸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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