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 개발은 모두 끝났다

중앙일보

입력

밀레니엄을 장식할 최대 히트작 '디아블로 2'의 개발이 완전히 끝났다. 개발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PC용 액션 롤플레잉 게임인 '디아블로 2'의 개발이 종료, 현재 출하를 위해 프레싱 작업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PC용 액션 롤플레잉 게임의 본격적인 흥행을 이끌었던 전작의 뒤를 이어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도는 엄청난 사전 예약 행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블리자드 사에 의하면 전세계 시장에서 현재 디아블로 2의 구입에 관련된 사전 예약이 150만건에 달하고 있다는 것, 비공식적인 판매망까지 포함한다면 200만장은 가뿐하게 넘긴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평이다.

블리자드사의 마이크 모하임 사장은 "디아블로 2는 우리가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게임이다. 캐릭터나 등장하는 직업의 숫자, 배틀넷을 통한 네트워크 플레이 규모, 전세계 게임 시장에 대응되어 컨버전되는 언어의 숫자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디아블로 2는 우리 회사의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개발이 모두 끝남으로서 이후 늦어도 이달 말에는 전세계 게임 시장에 출하할 수 있도록 전념하는 데 힘을 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2차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많은 게이머들이 접속함에 따라 서버에 미치는 과부하로 인해 발매일이 연기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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