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즈 상금 1천만달러 달성 무난할듯

중앙일보

입력

골프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24)가 상금 1천만달러(약 1백10억원) 고지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우즈는 이미 올시즌 11개 대회에 출전, 4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으로만 무려 4백27만달러(약 47억원)를 벌어들였다. 라운드당 9만7천달러(약 1억원)를 꼬박꼬박 챙긴 셈이다.

15개 대회에 참가, 2백43만달러를 번 2위 할 서튼에 비해 출전 대회수가 4개나 적지만 두배에 가까운 상금을 거둬들였다.

우즈의 우승확률은 36%.앞으로 15개 미국대회에 출전하고 유럽투어 조니워커클래식과 월드컵 등에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1천만달러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우즈는 지난해 7백68만달러의 상금을 획득, 한시즌 최다 상금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남자 테니스 상금랭킹 1위인 앤드리 애거시(미국)가 지난해 벌어들인 4백26만달러에 비해 두배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한편 올해 PGA에 데뷔한 최경주는 12개 대회에 참가, 5만9천달러(랭킹 1백68위)의 상금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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