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중국, 시드니 '4위목표'

중앙일보

입력

중국은 100일도 채 남지않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메달 종합순위에서 4위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투 밍더 중국올림픽위원회(COC)사무총장이 8일 밝혔다.

그러나 그는 "4위이내 진입을 바라지만 그렇게 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92바르셀로나,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미국, 러시아, 독일의 뒤를 이었다.

중국의 4위목표 실현에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개최국과 호주, 프랑스, 이탈리아로 전망된다.

투 COC사무총장은 선수 320명을 파견하게 될 중국은 탁구와 체조, 다이빙, 여자역도, 양궁,여자배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면서도 육상과 수영은 언급하지않아 메달전망이 그리 밝지 않음을 시사했다.

한편 샹 슈탕 중국육상경기협회 사무총장은 스포츠전문일간지 `중국체육보'와인터뷰에서 "여자 20km경보에서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여자 중장거리와 포환던지기, 멀리뛰기에서도 1-2개의 메달을 더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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